MMA에서의 TRT 사용 논란에 대한 고찰 - 1

[해외mma뉴스]

현재 MMA 업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단연 TRT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TRT란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에 준말로 테스터스테론 이 기준치에 미달하면 선수들은 치료목적으로 합법적으로 자신의 테스터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이를 TUE(Therapeutic Use Exemption) 이라고 한다. 좀 더 쉽게 말해서 선수들은 애너볼릭 스테로이드를 자신의 몸에 투여함으로서 테스터스테론 수치를 정해진  안에서 맞출 수 있다. 선수들은 이 요법을 사용하기 전 자신이 경기를 가질 주의 athletic commission에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 간단히 예를 들어서 비토 벨포트가 뉴저지에서 TRT 용법 허가를 받았다고 이를 사용하면서 라스베가스에서 싸울 수 없다.



TRT가 문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이들이 이를 Performance enhancing drug, 즉 기량을 높이기 위해 쓰이는 일종의 치팅 약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중년의 남성들이 치료 목적으로 테스터스테론을 약물로 높이는데는 별 문제가 없지만 아직30대 초중반에 불과한 남성들, 그것도 신체적을 정점에 달해있는 MMA 선수들이 사용한다면 약간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UFC 사장인 데이나 화이트는 공공연히 자신의 TRT 반대 입장을 밝혀왔고 할 수 있다면 (로비를 하든 어떻게 하든) 주 체육위원회들의 현재 TRT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싶다고 말해왔다.


   TRT 용법을 사용하는 유명한 선수들 목록


* 비토 벨포트 - 브라질 체육 위원회에서 허가

* 댄 핸더슨 - 네바다 주 체육 위원회에서 허가

* 차엘 소넨 - 네바다 주 체육 위원회에서 허가

* 프랭크 미어 - 네바다 주 체육 위원회에서 허가

* 포레스트 그리핀 (현재 은퇴)

* 토드 더피 - 네바다 주 체육 위원회에서 허가


미 국 시간으로 1월 27일, "Association of Ringside Physicans"란 단체에서 (굳이 번역하자면 격투기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의사들 연합이라고 할까;; 흔히 링 옆에서 선수들 메디컬 체크를 담당해주는 의사들의 모임이로 보임) 이 논란의 여지가 많은 TRT 용법에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이들의 결정은 "TRT를 요구하는 몸 상태를 가진 이들은 사실상 굉장히 적다"라는 최근 연구결과가 나온 직후에 나온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는 이같은 반대 의사에 대해 "의사들이 나서서 금지하자고 한다고? 그게 정답이겠네". 라며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TRT는 이 스포츠에서 합법적이고, 체육 위원회에서 허락을 해주지. 허가를 받은 후 계속 검사를 받고 여러가지를 (논란이 있는 것들을) 진행하게 되잔어. 근데 이걸 폐지하게 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고. 우리 (UFC)는 누구보다 할동적이었어. 약물은 (UFC)를 해치고, 이 스포츠를 해치지. 미디어나 언론 측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놔두고라도 말이야. 무엇보다 약물은 위대한 운동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왜냐하면 한번 TRT에 의지하기 시작하면 넌 절대 그만 둘 수가 없어. 너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의지해야만 한다고".



사 실상 TRT 용법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선수는 바로 비토 벨포트이다. 벨포트는 윗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TRT 사용으로 인해 단순히 제 2의 전성기 뿐 아니라 신체 능력의 큰 변화를 가지고 와서 '티알티사우르스' 라고 해외 팬들에게 비난을 받을 정도이다. 더욱 더 흥미로운 점은 무서운 기세로 달려온 그의 최근 다섯 경기가 미국 밖에서 열렸다는 점이고 그의 모국인 브라질에서 TRT 허가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같은 사실은 그가 네바다 주에서 TRT 요법을 아마 허가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마지막 다섯 경기중 네 경기가 브라질에서, 한 경기가 캐나다에서 열렸다).


벨 포트는 지금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상태이고 이 경기는 아마 올해 중후반 경에 미국 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벨포트는 처음엔 도전권만 얻을 수 있다면 TRT 를 포기하겠다고 언론과 여러 인터뷰를 통해 공공연히 밝혀 왔으나 화장실 가기 전과 갔다온 후 마음 다르듯이 네바다 주에서 TRT 요법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문제는 벨포트는 이미 과거 네바다 주에서 약물 사용으로 인해 10개월간 활동 정지와 10,000불여의 벌금을 부여받은 바 있는데 이제는 사임 의사를 표명한 NSAC의 키스 카이저가 여러번 밝혔듯이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서는 벨포트에게 TRT 요법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현재 (TRT가 필요한) 선수의 컨디션이 과거 PED(약물)를 사용했던 것에서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이같은 경우 선수에게 (주어지는) 풀어야 하는 짐이 훨씬 클 것입니다."

네 바다 주 체육 위원회 의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티모시 트레이너 역시 비토 벨포트는 TRT 요법 허가를 받아서도 안되고 아마 받지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티모시 트레이너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5명의 멤버에는 속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정권을 가진 이들과 그 주변인들 역시 비토 벨포트에게 그다지 호의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과거 PED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절대 허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절대 방법이 없을 것이란 말이죠."


최 근에는 얼마 후 본인의 커리어를 걸고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프랭크 미어 역시 커리어 사상 세번째로 TRT 요법을 허가 받은 것으로 알려져서 많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미어는 주도산과의 타이틀 전에서 처음 TRT 허가를 받은 바 있고 저번 조쉬 바넷과의 경기에서도 TRT 요법을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알듯이 두 경기 모두 좋지 않은 모습으로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TRT 요법이 미어에게는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그나마 안심이 되는 부분은 미국에서 가장 일을 잘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뉴저지 주 체육 위원회에서 허가를 받았다는 것인데, 많은 이들에 추측이 맞다면 그들은 몇달동안 미어의 테스터스테론 수치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온 것으로 보인다.
        

갓므마 정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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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롤로 [2014.01.30 22:41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전 trt가 스테로이드 경력자들의 피난처가 된다는점에서 비난 받긴 해도 순수히 trt자체만으론 경기력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되진 않는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_- [2014.02.02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설적으로 드라마틱하게 향상된 경우가 바로 비토 벨포트...
      비토의 시합이 최근 타격전에 의한 결착이 나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건 약물의 힘이 아니라 본인의 센스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잘 살펴보면 TRT에 의한 자신감 상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은 약물의 진가는 시합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약물의 진가는 훈련과정에서 나타나는 겁니다. 더 많은 훈련을 부상없이 소화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거기다 무시 못하는 것이 자신감의 상승이고요...
      결론은 TRT 쓰면 안된다는 거죠..

  2. 코끼리 [2014.01.31 00:22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조금 애매하네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과거 약물 사용 이력 때문에 내려갔으므로 현재의 치료를 제한한다는것은 좀 부당하다고 보네요. 비유가 다를지는 몰라도 마치 너는 전과자이깐 차별받아 마땅해 라고 보이기도하고요. 물론 과거 약물 사용에 대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는가는 의문이지만요. 의사입장에서는 원인이 무어든 티알티 처방을 내릴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현재 Ufc 에서 허용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고 들은것 같은데 티알티와 같은 인위적 요법에 한하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반인 수준 정도로 낮게 제한하는 규정을 만드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3. 키시단 [2014.06.13 16:11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나도 비토보면 주사한방하고싶어요 ㅠㅜ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