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매니저 히라타 슈가 밝히는 길버트 멜렌데즈의 계약에 대해서 - 2

[해외mma뉴스/UFC 스포]

-ufc와 멜렌더즈의 재계약에 대해서3-


아래글에 이어서


2014/03/19 - [해외mma뉴스/UFC 스포] - 최두호 매니저 히라타 슈가 밝히는 길버트 멜렌데즈의 계약에 대해서


이게, 북미에서는 (일본과) 전혀 다릅니다.

이곳 프로모터(들)은 기본적으로 계약에 대해 생각한는게 (일본과는) 달라요.

이번 경우, 비욘(레브니)도 바보는 아니니까

처음부터 길버트(멜렌더즈)가 순순히 벨라토르로 

올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봐요.


벨라토르가 출범 했을때, 가장 비욘이 원했던것이

에디 알바레즈와 길버트였습니다.

시즌1은 ESPN Deportes라는 ESPN의 스페인어 방송채널이였으니

당시의 비욘으로서는 라틴 아메리카(출신)의 스타 선수를 얻는게

절대적 지상과제에 가까웠을 겁니다....


요즘 (제 글이) 뒷사정을 적느라 장문이 되고 있으니, 간략하게 말하자면;;

결국 길버트는 얻지 못하고 에디만 잡은 경험이 있으니

그렇게 간단하게 길버트를 낚을 수는 없다는걸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이번 일도, 모처럼 오퍼를 넣는것 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해 주십쇼!!"라고 야단법석을 떨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되려 '길버트가 벨라토르로 올 가능성은 무척 낮다.'

어차피 오퍼 넣어봐야 UFC와의 교섭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걸

처음부터 알았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이건 거대한 경쟁자인 UFC에게는 정말 작은 저항일지도 모르지만ㅋ

UFC를 조금이라도 압박하기 위해서는 길버트가 원하는 (수준의) 오퍼보다도

조금 더 좋은 오퍼를 내놓는게 최선일거라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욘이 생각하기에 길버트 수준의 선수는

UFC에서의 경력을 마치고 나서야 벨라토르에 오는

즉, 램페이지(잭슨)이나 티토(오티즈) 같은 레전드급으로 여기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렇다는 것은, 

'길버트가 벨라토르에 온다 하더라도 그 시기는 지금이 아니다.휠씬 나중 이야기다.'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너무 대충 (추측해서) 말하는거 같지만.


그러니 

"이번에는 (멜렌더즈가 원할만한) 좋은 오퍼를 넣어줘서

길버트에게 빚을 하나 만들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중에 그 (멜렌더즈)와는 교섭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라고 생각했을 지도 몰라요.


그런 이유로, 결과적으로 UFC측은

벨라토르 보다도 좋은 오퍼를 넣지않으면 안되게 되었고.

그렇게 하면 UFC는 (UFC에서) 챔피언이 된적도 없는 선수와

PPV보너스를 주는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것이니, 전례를 만들게 된 셈입니다.

이런건 (UFC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못한 일이지만,

이렇게 전례를 만들고야 말았으니 결코 유쾌한 마무리라고는 할 수 없을겁니다.


길버트 덕분에 UFC와 경쟁할 만한 수준의 단체에서

챔피언이 된 적이 있는 선수라면

인기나 전적에 따라서는 UFC챔피언이 아니더라도

PPV수익 셰어-ppv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전례가 생겼으니

선수들 (측) 입장에서는 큰 전진을 했다고 해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예전에 브랜든 베라가

'챔피언이 된 적이 없음에도 ppv보너스를 받는 계약'

을 단발로 체결 한 적이 있으니.


(역자 주 - 브랜드 베라 계약은 UFC에서 입성이후 프랭크 미어를 꺾으며 신성으로 평가받으며 승승장구 하던 시절을 얘기함. )


이 '챔피언이 된 적이 없음에도 ppv보너스를 받는 계약'

의 전례는 이미 있었던겁니다;;

거기다 UFC는 에디(알바레즈)에게도 PPV보너스를 주겠다는 오퍼를 이미 한번 넣었고요.


그렇다면, 이번 길버트의의 계약건으로

선수들 측이 유리한 조건을 획득했다 할 수 있는게 어떤 점에서 그런건지를 생각해 보면...

챔피언이 된 적이 없음에도 ppv보너스를 받을 수 있게 된게 아니라

'출장하는 대회의 최소 75%가 PPV대회가 된다.'

'몇번째 시합에 나오든간에 PPV보너스를 받는다.'

'PPV계약(판매)수가 줄어들어도 PPV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UFC선수(들)의 PPV보너스와 관련된 계약은

대부분 'PPV대회'의 '메인카드'에서

-대부분의 경우 확실하게(*예외도 있다는 뜻)- 20만 이상 PPV가 팔려야

PPV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PPV대회 이외의 대회에서 시합하면 PPV보너스는 일절 없고,

PPV대회의 메인카드에서 시합을 해도 PPV방송의 매상이 나쁘면

PPV보너스는 일절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UFC측에서 (선수들을) 조종하기가 상당히 쉬워지지요.


그 좋은 예가 헥터 롬바드입니다.

그 (롬바드)의 경우, (UFC에서의) 첫 시합이 PPV대회의 메인카드였으니 

(PPV를 받는 계약을 했다면) PPV보너스를 받았겠지만.

그 다음 (대회가) on FOX, 그리고 on Fuel TV대회였으니

둘다 PPV보너스는 없음.


(역자주 - 롬바드도 벨라토르 에서 넘어올 당시 ppv계약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UFC에서 어떤 선수에게 PPV보너스를 줄 가치가 없다라고 판단한다면 이런식으로 할 수 있다.'

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ㅋ


이런 UFC에게 절대 유리한 '계약상의 편법'이라고 할 수 있는 점들을

이번 계약 교섭에서 길버트가 조금은 흠집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전히 100%선수가 유리한 계약이라고는 

할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연패라도 하면 (계약)조건을 바꿀 수 있는

그런 항목이 들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격투기라는 프로스포츠는

지기 시작한 선수는 가치가 점점 떨어져가니까.


'연패하면 어떻게 되는가?'라는 항목에 대해서 아직 아무도 기사화를 하지 않은것.

이게 (MMA언론의) 좋지 못한 점이지요.


그리고 '출장하는 대회의 최소 75%가 PPV대회가 된다.'를 반대로 생각하면

(나머지) 25%의 시합. 즉, 4시합 중 1시합은 

PPV보너스 없는 시합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걸 보면 부상 당해서 시합에 나가지 못해도 돈은 받을 수 있는

메이저급 팀 스포츠와는 역시 다르군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일 일지도 모르지만요...ㅠㅠ







-ufc와 멜렌더즈의 재계약에 대해서4-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점 하나만 더.

이게 말입니다. 많은 일본인선수들이 이 '매칭권리기간'이란 권리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본단체에도 독점교섭기간, 그리고 매칭권리기간이 포함된 계약은 있어요.

그런데 매칭권리기간에 타 단체에서 오퍼가 오면

그냥 "이 오퍼가 오긴 했는데 받아도 될까?"라고 

(현 소속) 단체에 연락해서 (의사를) 타진해 보면 되는건데

그러지 않고 다들 끙끙 앓다가;;


"주변 사람들 하고 상의해 봤는대, 역시 확실하게 (전)계약을 끝낸 다음에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계약을 전부 끝내고 '개운해진' 상태가 아니면

타 단체와 교섭은 못한다는 사고방식이라면

처음부터 매칭권리기간 같은건 필요가 없지요ㅋㅋ

쓸 생각도 없는 조항을 계약에 끼워 넣는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독점교섭기간이 끝나면 그대로 계약이 끝나도록 해두면 되지 않나요ㅋ


일본인 기질상 '계약은 확실하게 끝내는게 좋다,'

라는 생각을 하는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럴거면 쓸 생각도 전혀 없는 권리를

굳이 계약에 끼워 넣어봐야 의미가 없는 일이지요ㅠㅠ


예전에 몇명인가 해외에서 온 좋은 오퍼를 거절한 일본인 선수(들)이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정서상) 이번의 길버트 처럼

'타 단체로 부터 좋은 오퍼만 받고 가지는 않는' 

그런식의 재주를 부리는게 무리라면

그런 매칭권리기간 따위 계약에 안 넣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계약에 관한 부분에서만은

(일본이) 북미를 흉내를 내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일본문화, 아니 아시아문화에서 

매칭권리기간이란 문화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ㅋ


하지만 이런 (아시아 문화)가 반드시 틀린건 아니라고 봐요.


이런 (문화에서는) 선수의 매니지먼트가 단체를 상대 할 때,

예를 들어 독점교섭기간이 3개월이고 매칭권리기간이 반년인 경우

매칭권리기간 같은건 필요 없으니 독점교섭기간을 4개월로 해서

그 기간 동안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딱 계약종료가 되도록 요구한다던가.

그런 교섭을 무기로 선수를 위해 좋은 조건을 끌어내 줬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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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각각

http://ameblo.jp/shu1968/entry-11785590100.html

http://ameblo.jp/shu1968/entry-117855925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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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구마리 [2014.03.20 16:10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2014.03.20 16:38]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