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한국대회, 입장수익만 해결되면 가능 ?

[해외mma뉴스/UFC 스포]

입장수익 23만달러.




ONE FC나 벨라토르 FC의 입장수익이 아니다. 


이는 놀랍게도 올해 첫 미국에서 열렸던 UFC대회였던 UFN 루크 락홀드 VS 코스타 필리포 대회의 입장수익이다 .




UFC야 워낙 대단하니까. 뭐 세계최고니까 이런 입장수익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열수 있었던것은 그렇다고 제쳐두더라도 스트라이크포스나 초기 벨라토르 FC 같은 단체들도 저조한 입장수익에도 불구하고 나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너무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그것은 해당 MMA단체가 다름아닌 빵빵한 중계권계약이나 스폰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좀 억지스러운 표현을 빌리자면. 아니다.  UFC의 오너인 로렌조 퍼티타 역시도 몇번이고 거듭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UFC의 경우는 심지어 입장수익을 전액 포기하고도 대회를 열수가 있다고 한다. 



FREE !




단 이경우에는 로렌조 퍼티타가 밝히듯이 선결조건이 필요한데.


첫째는 방송중계권 계약부분이 확실해야 하며. 실제로 과거 UFC일본대회의 경우 일본내에서 공중파로 송출이 가능했다면 미국현지시각이 아닌 일본 현지시각으로 저녁시간대에 맞춰서 대회를 열수도 있었다. 또한 최근 영국의 경우 더욱더 좋은조건으로 새로운 TV딜이 성사되자 마자 UFC가 영국대회 일정( 굽스 VS 마누와 )을 잡은바 있다.



둘째는. 스폰서계약부분이다.  





이 두가지가 확실하면 탄지니아 세랭게티 초원에서 기린과 영양들을 관객으로 채우고 네셔널지오그라피팀과 중계협약을 맺어 사자 VS 호랑이 UAFC(울트라 애니멀 파이팅 챔피언쉽) 대회를 열어도 적자를 보지않는다는 얘기다



여기서 과거 이야기를 조금 하지면 UFC가 2007년부터 흑자경영으로 돌입한 이례 2008년 돌연 해외진출을(영국등) 시도하자 많은 MMA팬들과 전문가들은 UFC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고 그도 그럴것이 UFC는 당시 마케팅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며 2005년 TUF를 시작으로 그동안 벌었던 돈을 다 까먹고 있었다.



그리고 과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UFC는 해외대회에 확실한 중계권과 스폰서 없이는 무리수, 모험을 절대 감행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멕시코 시장정도 되면 이야기가 완전히 틀려지지만...








가령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UFC넘버시리즈는 흥행성적이 아주 수줍고 소극적이며 저렴하다..  하지만 UFC의 최상위급 대회인 넘버시리즈를 열수있는것은 브라질 최대 방송국인 글로보 TV등 확실한 중계권계약이 성사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UFC입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조금 다른 얘기로 벨라토르 FC의 경우 초기대회를 카지노에서 열면서 호텔카지노측으로 부터 스폰을 받았다. 


카지노입장에서 보면 격투기는 그 자극성적인 측면에서 묘하게 도박과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의 제공이라는 면에서 사람의 시선을 끌어 모을수 있다는 점등 여러가지면에서 카지노입장에서 보자면 MMA가 꽤 괜찮은 홍보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브라질도 로컬 MMA대회에서는 공짜표가 남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월 19 일에 열린 'UFC on FOX'플로리다 대회 (베우둠 vs 브라운)에 당일 회장에서의 상품 판매 총액은 52 만 2천달러 


관객 1명당 32 달러 65센트를 지출


이 대회에서 FOX가 지불 한 중계권료는 227 만 2 천 달러


이에반해 입장수익은 165만 달러 













스폰서 부분



현재 열리고 있는 UFC 아시아 시리즈의 모태는 UFC제팬 시리즈다.


원래 UFC 아시아 지부장 마크 피셔는 아시아 시리즈가 아닌 제팬 시리즈를 기획했다.


무슨 말인고 하니. 프라이드 FC등 과거 화려한 영광은 사라졌을 지언정 소비재 시장으로 아직도 막강한 잠재력과 상품성을 지닌 일본을 기점으로 아시아 로컬이벤트를 계속해서 열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실제로도 UFC144 일본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린 첫 PPV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이 좋았고 이러한 UFC의 판단이 확실히 옳았음을 증명 한바 있다.




그리고 당시 UFC144대회의 홍보와 마케팅 스폰서 모집등은 UFC가 직접 하지 않았다.



김연아나 일본 아이돌에 관심있는 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일본최대의 광고회사 덴츠가 깊~숙히 개입했고. 심지어 어떤이들은 덴츠가 UFC이벤트 권리를 매입해서 UFC이벤트를 개최 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하고 있다. 


( 실제로도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UFC이벤트 권한등을 사서 이벤트를 열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들리고 있다. 물론 스폰서를 해결하고 중계권을 방송국에 판매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쉽게 있을리는 만무 하지만. )



당시 덴츠가 광고주도 물어오고 아주 깊게 개입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덴츠의 개입자체는 그만큼 일본시장이 특수하다는것을 반증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면 굳이 UFC넘버시리즈 급이 아니더라도 덴츠같은 스포츠 마케팅이 가능한 회사도 없는데 UFC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부분이라고도 할수 있다.(덴츠 코리아가 국내에 있지만 일본에서 했던 그 역활을 국내에서 할수 있을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즉 결론적으로 입장수익이라는 것은 국내 MMA의 인프라 부족과 환경의 열악함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로 나타나는 수치이지 전적으로 그것 때문에 UFC대회를 열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앞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입장수익이 저조한, 해당 컨탠츠를 직접 돈을주고 구매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이 적은 나라는 보통은 전반적인 관련 인프라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싱가폴 같은 나라보다도 한국시장의 중요도가 뒤쳐지는것은 단순히 입장수익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며 이는 다른 부분(중계권.스폰서등등)에서도 한국이라는 곳에서 대회를 여는것이 UFC입장에서 구미가 당겨지지 않는다고 밖에 볼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최근에 이건희회장이 마하경영이라는 (뱅기가 음속으로 날기 위해서는 단순히 엔진만 바꿔서 되는게 아니라 기초설계부터 싹 다 뜯어 고쳐야 된다는 이야기)


이야기를 한바 있는데..


UFC이벤트의 성공개최 그리고 이를 넘어 MMA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UFC 챔피언 배출 등 특정 개인의 노력에 의한 성취에 기댈것이 아니라..



물론 김연아급 선수가 나온다면 해당장르를 불문하고 그분야의 수준을 몇단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마냥 이런 한선수가 나오길 바라는것은 그야 말로 도둑놈 심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야 말로  팬과 선수 그리고 미디어등 전체모두의 완전한 변화가 필요로 하는 시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got mma ? 명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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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랑이재범 [2014.05.14 01:44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좋은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 . [2014.05.14 04:32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갓므마가 아니라면 그 어디에서도 볼수없을 양질의 글 ㄷㄷㄷㄷ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ㅜㅜ

  3. 돌트란 [2014.05.14 07:22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당장 한국대회 개최하면 좋겠다는게 김연아같은 선수하나 나오면 좋겠다는거랑 똑같은 발상.. 당장 어디서 하나요..족발체육관에서 ? 상암구장에서?

  4. 질풍노도 [2014.05.16 15:19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단비 같은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