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맥콜 "플라이급이 X도 인기없는 이유? 챔피언이 재미없는 녀석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해외mma뉴스/UFC 스포]

이안 맥콜이 플라이급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생각과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UFC 내 최경량급인 플라이급은 현재 대중으로부터 가장 적은 관심을 받는 체급입니다.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걸린 지난 UFC 174는 PPV 판매량 11만 5천 가구라는 처참한 흥행을 기록했고, 플라이급 선수들은 컨텐더급이라 해도 메인 카드에 배치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 플라이급 컨텐더 중 하나인 이안 맥콜은 이번 주 애리얼 헬와니가 진행하는 <MMA Hour>에 출연하여 플라이급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현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는데요. 맥콜은 챔피언인 드미트리어스 존슨이 지나치게 개성이 적은 선수라는 점도 흥행 부진의 원인 중 하나지만 그런 존슨을 위협하지 못하는 자신을 비롯한 타 선수들의 책임도 있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점은 선수로서 크게 좌절되는 일이라는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내 결론은 이래. 인종 문제와는 관계없어. 개개인의 문제지. 우리 플라이급은 관심이라고는 X도 못 받지. 그게 현실이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이건 드미트리어스 존슨의 책임도 있어. 그는 선수로서는 대단하지만 잘 팔리는 녀석은 아니잖아. 그리고 그런 그 녀석을 이기지 못한 내 책임도 있을 수도 있고...어쩌면 사람들이 자기 반밖에 안 되는 녀석들이 싸우는 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이 현실일 수도 있지. 참 실망스런 일이야. 하지만 어쨌든 이런 걸 견뎌내고 시합에 나가서 내 할 일을 해야겠지."


"액수를 봐봐. 우리는 (다른 체급과) 같은 대우를 못 받고 있어. UFC가 싫어서 이러는 건 아냐. UFC는 나에게 아주 잘 대해줬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더 많이 싸우고 더 많이 이겨야 하는 법이지. 하지만 이런 상황(플라이급이 대우를 못 받는)은 모두가 암묵적인 합의 하에 굳이 언급하지 않으려 하는 일이지. 사실 딱히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 여자 선수들도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는데 말이지."


"드미트리어스를 책망하고 싶진 않지만...어쩔 수 없잖아. 녀석은 내 커피 머그컵만큼이나 개성없는 녀석이야. 솔직히 말하면 차라리 내 머그컵이 (드존보다도) 더 재미있겠다. 최소한 내 머그컵은 조 로건 머그컵이니까."


"드미트리어스는 마케팅에 한해서는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다들 알다시피 드미트리어스는 뭔 수식어를 다 갖다붙여도 될 만큼 엄청난 녀석이야. 하지만 이건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고. 플라이급 전체를 봐도 우리는 충분히 제 할 일을 못하고 있어. 그러니 책임지고 눈앞에 보이는 모두를 박살내서 챔피언이 된 다음 코너 맥그리거처럼 실컷 떠들어서 트러블을 만들거나 해야지. 혹시 알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거고...어쨌든 난 이제부터 돈을 벌고 관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거야."


"너무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잘 모르겠어. 어쨌든 엿같은 상황이야. 대중의 사랑은 곧 돈과 명성으로 직결되는 거고 그것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고군분투하는 건데 우리는 그런 사랑을 앞으로도 계속 못 받을 거니까...어떤 시점에 다다르면 좌절감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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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ntoss [2014.10.29 15:54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머그컵 ㅋㅋㅋㅋㅋ

  2. 후에르타 [2014.10.29 16:48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벤텀급이나 페더급보다는 작은 체구지만, 두 체급만큼의 재미있는 시합이 많이 나온다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이래저래 ㅎㅎ

  3. [2014.10.29 17:19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크기는 그렇다쳐도... 작으니까 KO가 적어서 그런것도 있고.

  4. 부라라라 [2014.10.29 17:27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솜방망이도 아닌 면봉같은 펀치들 날리고있으니 재밌을리가있나 헤비급처럼 기술은 좀 떨어져도

    빅풋이나 브라운처럼 존나 쳐맞다가 한방에 오브레임 기절시키는 그런 KO승이있어야 재밌지

  5. [2014.10.29 17:34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플라이급은 진짜 안습...

    밴텀급은 도미닉 크루즈도 복귀했고 딜라쇼라는 재미있는 챔프도 있으니 없던 인기가 절로 생김.

    반면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강하긴 하지만 재미없는 스타일... 다른 선수들도 크게 개성있진 않음

  6. 섬짓아기 [2014.10.29 22:12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매니아층으로 갈수록 경량급도 좋아하는데...ㅠ 플라이급이 확 관심을 끌어오는건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상위체급 챔피언과 슈퍼파이트를해서 이기면 확 뜰텐데... ufc에서 그렇게 할 생각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플라이급 최상위 선수들은 밴텀급 최상위와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드미트리우스 존슨, 조셉 베나비데즈, 존 도슨 이 셋은 가능합니다 과거 경력에서도 그렇고 도슨은 현 밴텀 챔피언 딜라쇼를 ko로 잡은적도 있고 베나비데즈도 도미닉 크루즈랑 박빙으로 겨뤘었고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실력은 현재 최고 전성기니 상위 체급 파이터를 고꾸라뜨리면 플라이급도 뜰텐데... 밴텀급이 잘되고 있는걸 굳이 ufc가 안붙일것같아서... 나중에 빅매치 한번 짜볼만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7. 섬짓아기 [2014.10.29 22:14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플라이급 vs 밴텀급 슈퍼파이트하면 정말 재밌을것같은데..

  8. 너의자리 [2014.10.30 00:35 신고]  [Reply adress]  [Modify/Delete]  [Reply]

    드미트리우스 존슨말고 베나비데즈가 챔편이었어봐라 ㄹㅇ
    경기 개재밌어진다 그놈은 상대 팰때 진짜 죽일듯이 팸 감정실린듯이
    챔프라는 놈이 베나비데즈나 도슨만나면 짤짤이만해대니 노잼인거

    • 7시 [2014.10.3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나비데즈 존슨한테Ko 당했습니다.. 이글 내려주시죠;;

    • 너의자리 [2014.11.10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o야 뭐 거의 얻어걸린 감이 없잖아 있고
      아마 끝까지 갔었으면 1차전처럼 짤짤이에 승부갈렸을듯
      짜그마한 놈이 타격도 아니고 클린치 파이팅을
      너무 많이하니까 더욱 노잼.. ㅠㅠ